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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과 집중"…전북 소상공인 창업보육방식 바뀐다

소상공인희망센터, 창업자 보육 패러다임의 변화

(전주=뉴스1) 박효익 기자 | 2018-03-06 10:49 송고
전라북도소상공인희망센터 © News1 박효익 기자

전라북도가 지역 소상공인의 창업과 성장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소상공인희망센터가 창업지원시스템을 새롭게 바꾼다.

6일 전북경제통상진흥원(이하 경진원)에 따르면 소상공인희망센터는 2018년 새해를 맞아 시대적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소상공인 창업지원 정책을 획기적으로 정비하고 새로운 시험을 시도한다.

센터는 2011년 개소해 올해로 8년차를 맞았다. 현재 경진원이 운영하고 있다. 그간 402명의 창업자가 이곳에서 성공의 꿈을 키우며 발전했다.

경진원 관계자는 “종전 소상공인희망센터 창업보육은 소규모 창업자가 다양한 도전과 활동을 통해 창업준비와 사업화를 할 수 있도록 초기사업화를 중점 지원하는 방식”이라며 “올해부터는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창업자의 성장을 중점지원으로 하는 방식으로 변화한다”고 설명했다.

변화의 핵심 키워드는 △선택과 집중 △협업 △수출지향 등 3가지다. 성공가능성을 중심으로 한 우수 창업자원의 발굴에 집중하고, 대다수의 1인 창업자가 보유한 능력의 한계를 보완하며 성공적인 창업을 할 수 있도록 협업중심의 성장지원을 하며, 포화상태에 있는 내수시장보다 해외시장을 타겟으로 하는 창업으로 유도하고 중점 지원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올해 센터 입주기업과 졸업기업, 외부기업이 협업을 통해 제품개발, 상품화, 공동마케팅 등 협업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팀당 1000만원을 지원하고, 해외시장을 타겟으로 한 창업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시장개척 활동을 10개 업체 이상 지원한다.

성장가능성이 우수한 기업에 대해 창업시스템 구축과 마케팅활동에 대한 개별지원도 병행한다.

경진원 관계자는 “창업이 많이 이루어지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성장 발전해 나갈 수 있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지역에서 나오는 것이 중요하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타기업이 나올 수 있도록 소상공인희망센터가 창업의 동반자로써 기능과 역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소상공인희망센터는 전주시 여의동에 위치해 있다. 옛 보건환경연구원을 리모델링해 사용하고 있으며 총 74개 창업보육실을 운영 중이다.

각 보육실에는 기본적인 사무집기, 냉난방, 인터넷이 제공되며, 월 4만원의 사용료만 부담하기 때문에 창업자들에게 적은 비용으로 초기 창업활동을 영위할 수 있다. 또 복사기, 팩스 등 공동장비와 제품촬영실, 공용창고 등 창업자를 위한 다양한 시설이 구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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